어느덧 제가 수능을 친지도 10년이 되어가네요..
또르르 ㅠㅠ
그때의 수능과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수능이란 큰 시험을 앞둔 수험생 마음은 다 같을 것이라 생각 되요.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험이 드디어 D-1 이 되었습니다.
우리 수험생들 얼마나 떨릴까요?
이럴 수록 마음의 안정을 찾고 평소와 같이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정신이 없을 수록 더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죠?^^
그래서 수능날 필요한 준비물과 유의사항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입실은 오전 8시10분까지
▶ 1교시가 시작되는 8시40분까지가 아니라 시험 시작 30분 전엔 8시10분까지 수험생들은 입실을 완료 해야 합니다. 넉넉히 8시 전까지 입실 하면 더더욱 좋겠죠!
본인 시험을 다 풀었다고 조기퇴장 불가.
▶ 이건 다른 수험생들을 위해서도 당연히 안되겠죠^^
- 준비물 검사는 철저히
▶ 이번 수능엔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뿐만 아니라
LCD,LED 화면표시기가 있는 전자시계는 반입 불가라고 합니다. 시계는 오직 시침,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능 하니 참고 하세요.
만약 , 해당 기계를 모르고 가져왔다 싶으면 학교 도착 후 가방에 다 넣어서 감독관에게 제출 하세요.
소지 가능한 물품
▶ 오직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필기구(연필,샤프,지우개)만 가능하다니 참고하세요. 연필과 수성 사인펜 외의 볼펜같은건 휴대 불가 물품이니 꼭 제출하세요!
수험표와 신분증은 꼭 지참 하세요.
▶ 신분증이 아직 나오지 않았거나 분실이 되었다면, 사진이 부착되어있고 신분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꼭 준비하세요.(여권추천해요)
- 신경안정제 복용은 금하세요.
▶ 저 같은 경우는 수능을 평소와 같이 차분하게 쳤는데요. 아무런 안정제 복용 없이 나를 믿고 '잘 할 수 있다'란 마인드로 시험에 응했어요. 결국 치고 나니 허무한 기분이 들정도로요.^^ 덕분에 실수는 조금 있었지만 어이없는 실수는 하지 않았어요.
- 중간중간 먹을 간식 챙기세요.
▶ 수능날 먹을 도시락과 함께 중간에 먹을 수 있는 간식을 꼭 챙기세요. 당이 떨어지면 두뇌가 잘 안돌아가고 집중도 안되잖아요. 그러니 꼭 사탕이나 초콜렛 같은 간식을 챙겨서 쉬는 시간에 섭취하세요!
- 아침은 꼭 드세요.
▶ 허기가 지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죠. 아침은 너무 과하게는 말고 적당히 먹고 오세요. - 무엇보다 중요한건 마인드 컨트롤
▶ 지난3년간 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을 이루는 날이에요.
너무 긴장하지말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중요해요.
나를 믿어주는 가족이을 생각하고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같이 시험을 치니 잘 할 수 있단 마인드 컨트롤을 꼭 하세요. - 미역국만큼 좋은 음식 없다.
▶ 저는 개인적으로 수능날 미역국을 먹었어요. 미끄러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런거 상관없이 먹었어요. 미역국이 속에 자극 없고 포만감은 어느정도 주기에 도시락으로 제격입니다.
다행히도 수능 한파는 없을 예정이니
무릎 담요나 히터바람에 졸릴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히터를 키는 학교도 있고 아닌 학교도 있으니,
적당히 도톰한 옷을 챙겨 가시길 바랄게요.
저보다 한참 막내동생 뻘이지만,
인생의 큰 선택 앞에 있는 우리 수험생 동생들 많이 응원하고, 평소 시험 보다 한문제씩 더 맞추길 기원합니다.
2017년 수능 대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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