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인무화과입니다. 오늘은 참 좋아하는 야구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프로야구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 삼성 라이온즈의 팬입니다.


오늘은 삼성라이온즈의 화두, 과연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이 이루어 질 것인가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성라이온즈라 하면 1982 창단 한 역사가 깊은 구단입니다.

창단 이래로 연속 정규시즌 우승 5연패 쾌거를 이룬 감독이 바로 현 감독인 류중일 감독이지요.

작년 안타까운 사건(?)만 없었더라면 통합우승 5연패까지 노려볼 수 있었는데요. 아쉬운 상황이었죠.


삼성라이온즈는 2010년 SK와이버즈와 KS(코리안시리즈)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맛보며 다음해인 2011년 부터 2015년 까지 쭉 정규시즌 1위를 수성했습니다. 연속 1위를 하며 모든 구단의 부러움을 샀었죠. 저도 삼성라이온즈 팬인게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앞엔 수장인 류중일 감독이 있었습니다. 

선수를 믿어주는 감독님으로 유명하죠. 유명한 '나믿가믿'(나는 믿어 가코믿어 약자)이 있죠.


이은 SK와이번스와 KT위즈 구단과 감독의 결별 소식으로 류중일 감독의 거취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 또한 올해 선수들의 부상 핑계 대지 않겠다는 입장발표를 했는데요.

감독으로써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인적인 생각으로는 '류중일 감독을 한번 더 믿어보는 것이 어떤가' 하는 바람입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통합우승 4회에 정규시즌우승 5회에 걸맞는 감독을 데려올 수 있느냐의 문제도 있지만,

삼고초려란 말이 있듯이 세번의 기회는 더 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올 한해는 실패했지만, 선수들과 감독, 프런트 모두 반성을 하고 다음해를 준비한다면 삼성라이온즈는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박해민과 구자욱이라는 두터운 신인들도 있고 이승엽이라는 대선수가 있는 한 쉽게 무너질 삼성라이온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의 재계약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 참 고민이 될 대목 같습니다.

근 6년간 함께했던 팀이고 결속력이 그만큼 다져졌다고 보기에 쉽게 내쳐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론 단기적 계약을 할 것 같기도 하네요.

2-3년을 보고 삼성라이온즈가 반등할 여지가 없다면 가차없이 경질을 시킬 것 같네요.


아무튼 삼성라이온즈가 비록 2016년 굴욕적인 9위를 기록했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가 한두해 신인 구단도 아닐뿐더라 그만큼 팬들도 두텁기에 2017년 부터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와인무화과입니다.

급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추위를 많이 느낀 날입니다.

오늘은 시월의 두번째 일요일이며 제 570돌 한글날입니다. 한글날 하면 요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가만 궁금해졌습니다.

한글이 만들어진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우리는 연필을 잡는 시기부터 자연스레 한글을 배우게 됬습니다.

그림을 그리듯 시작하다가 이내 자신의 이름과 부모님의 성함, 유치원이름, 친구들의 이름 등을 쓰기 시작합니다.

의태어와 의성어를 구사하며 받아적기도 합니다. 초등학교를 들어가면 받아쓰기를 하며 한글과 맞춤법에대해 공부를 낱말과 단어, 문장과 글을 배웁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남녀노소 구분없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고 말로 표현하며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된 것은 아마 우리곁에 한글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상생활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기 때문에 우리고유의 문자가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한 일인것을 모를 때도 있습니다.

한글을 창제할 당시 세종대왕의 창제의도가 분명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당시 백성들이 자신이 죄를 저지르고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개탄하고 어엿비여기어 한글을 만들어 널리 배포하였다고 추정됩니다. 당시 집권층들은 우문한 백성들이 한문을 깨우치고 글을 알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백성이 글을 알아 현명해지고 지혜로워지면 집권층인 자신들의 위치가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료들의 막강한 반대에도 무릅쓰고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합니다. 이것은 바로 백성을 사랑한 애민정신에서 비롯 되었다고 봅니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은 한글에만 국한 된것이 아닙니다. 비가 적게오면 농사가 망하고 많이오면 물난리가 나 울상인 백성들을 위해 비의 양을 측정하는 측우기를 개발 하였고, 시간과 계절의 개념을 이해하기위해 앙부일구(해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은 현대에도 쭉 이어졌기에 대한민국 국민이 존경하는 위인에 항상 뽑혔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물론 세종대왕님의 애민정신은 강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도리어 나는 나라를 위해 어떤 생각을 가졌으며 어떤 행동을 했나 하는 마음이 들어 창피하기까지 했습니다.  

한글날은 맞이해서 한글을 잘 쓰고 있나, 버젓이 한글이 있는데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았나 반성해보기도 합니다.

사실 어딜 가나 외국어 투성이인 것은 맞습니다. 길거리의 상호명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영어나 외국어를 쓰면 더 고급져 보이는 효과가 들기 때문일까요? 상호뿐만 아니라 공기업에서도 남발하는 외국어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SNS를 보면 한글의 무색함을 더 엿볼 수 있습니다. 줄임말과 신조어가 그 예입니다. 물론 그것들이 좋지 않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사회상을 반영하고 문화라고도 할 수 있죠. 하지만 터무니없는 남용으로 한글을 훼손하는 건 아닐까 싶은 걱정이 앞섭니다. 

요즘 아이들이 한글을 어떻게 생각할까 더 궁금증이 생기는 대목입니다. 사실 저도 신조어는 참 알지 못하거든요. 하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본받고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 뿐만 아니라 선배 세대들도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애국가 받아쓰기, 무궁화와 태극기 그리기는 누구나 해보았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기본적인 나라알기 부터 시작하는게 애민정신을 본받는 자세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 제 동창이 SNS에 사진과 함께 글을올린 것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접시꽃을 찍어 올려서 무궁화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접시꽃은 잠깐 보면 무궁화와 착각을 일으킬 만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제가 꽃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는 어린시절 무궁화를 보며 직접 그려본 세대입니다. 무궁화는 쌍떡잎 식물로 나무에 피는 꽃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접시꽃은 나무가 아닌 줄기가 있는 식물로 자랍니다. 사실 관심이 없으니 생기는 에피소드 입니다. 관심이 없었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구나 생각하니 오히려 더 공부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반대로 요즘 아이들은 우리나라 국화가 어떤 꽃인진 알긴 할까 하는 씁쓸함도 들더군요. 간단히 국가와 국기, 국화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면 나라에 관심이 생기고 더불어 역사에도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7차 교육과정을 거친 사람으로써 국영수 위주의 교과서 교육 세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외의 과목들에 대해선 무지합니다. 역사가 바로 그 중 하나입니다. 저는 지리를 좋아해서 선택과목으론 지리를 선택했습니다. 역사무지인 이라고 놀려도 할말이 없습니다. 근현대사나 국사 공부가 그만큼 부족합니다. 그 나라의 국민이 그 나라의 역사를 모른다는 것 참 창피한 것같습니다. 어쩌면 국화를 구분 못하는 것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겠지요. 그래서 남은 올해 목표 중 하나는 국사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글날이라 그런것이 아니라 오래전 부터 다짐만 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조금이나마 나 한사람이 지킬 수 있는 애민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바뀌면 내 주변도 바뀝니다. 나 한 사람으로 인하여 내 주변 사람도 점점 바뀐다면 이 얼마나 또 행복한 일일까요.

나라를 사랑하는일 작은일 부터 실천하도록 오늘하루 마음먹어봅니다. 그리고 한글을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세종대왕님과 그외 학자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안녕하세요? 와인무화과입니다.

엊그젠 가을의 네번째에 해당하는 추분이었는데요.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로

실제로 오늘 23일이 낮과 밤의 길이가 가장 비슷한 날이라고 하네요.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진다는 것은 그만틈 해가 떠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겨울을 향해가는 계절이 점점 더 추워 질 듯도 하네요.

 


 

날씨가 추워지면 여러가지 생활들이 움츠러들고 바깥활동 또한 줄어들어 운동도 주춤 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 운동,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백세시대'라는 노래가 나올만큼 의학발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백세시대 라는 말이 키워드 입니다.

 

■한국 사망원인 1위 암

 

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망원인 1순위는 암이었습니다.

그중 남성 1위 여성 4위 순의랭크된 위암과 위의 적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경험에 의한 바탕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위가 신호를 보내는 적신호는 간단합니다.

특별한 증상 없이 속이 많이 쓰리거나 쓰리는 정도를 넘어선 아림, 신물넘김이 간단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언제부턴가 부터 위가 뒤틀릴 정도의 통증, 아림, 신물올라옴에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빈속에 커피를 마셔서? 신음식을 많이 먹어서 인줄만 알고 무신경하게 넘겼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고, 건강하다고만 믿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건강검진 한번 안했고 그만큼 몸에 대해 젊고 건강하다고 자부했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이 위의 쓰림이 지속적으로 계속 되고 하루를 거르지않고

매일 반복이 되었습니다. 이상한 징후를 느낀 저는 위내시경을 처음 받아보리라 결심했습니다.

친조부가 위암에 걸리신 이력이 있기 때문에 더 늦기전에 검사를 하게 된거죠.

 

결론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반이상 가지고 있다는

위염과 식도염이었습니다.

 

다행이도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으나, 방치할 경우 심각한 상황까지 올 수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했던 위내시경 사진을 첨부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아래서 첫번째 사진은 담낭과 위의 연결 부위 입니다.

저의 병명은 답즙 역류성 위염 이었습니다. 간에서 생성되어 담낭에서 보관되는 담즙은 소화를 돕는 소화액입니다.

또한 사진 속 위의 내피들은 눈이 충혈 되듯 실핏줄들이 도드라 져있었고 내시경을 도중에도 담즙이 쉴세없이 역류했습니다.

위염의 경우 잘 낫지 않고 피부와 같이 눈으로 볼 수 없어 더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위염이 걸리는 이유는 뭘까, 상담을 토대로 글을 적어봅니다.

 

1. 뭐니뭐니 해도 살, 체중 특히 뱃살.

 

그렇습니다. 위염의 가장 큰 원인은 체중과 뱃살입니다.

신체 중 위의 위치는 복부 쪽인데요, 배의 살이 찌게 되면 상대적으로 장기들이

쌓인 지방의 부피로 압력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담즙이 역류를 하게 되는 것이 었습니다.

 

 

2.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은 당연시 하게 불규칙적으로 변했습니다.

끼니를 제 시간에 해결하지 못하고, 외식이 잦아들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음, 과식, 흡연,

육류 위주의 불균형한 영양소 섭취가 그 사례입니다.

 

3. 불충분한 휴식과 수면

 

항상 12시를 넘어야 잠에 들었던 저는 하루 6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졌기에 충분한 휴식이 이루어져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하루하루가 피곤하고 그것은 알게모르는 스트레스로 이어졌습니다.

 

4. 기름진 음식과 카페인

자취를 하게 된지 어언 4년차인 저는 무수한 배달음식들과 친구였습니다.

밥을 하기 귀찮을 땐 툭하면 시켜 먹었고, 특히 혼자 자취를 하면 귀차니즘이 절정을 달했습니다.

배달음식 중엔 과다한 기름 요리가 많았고 이렇게 건강도 안좋아지며 체중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기름진 음식섭취와 함께 식후 엔 바로 눕는 습관도 한몫 했습니다.

 

아무래도 소화를 시킬때엔 음식물들이 아래로 가야하는데 엎드리거나 눕게 되면,

소화액들이 거꾸로 치솟으며 위를 공격했습니다.

 

▼간단히 제가 위염을 가지게 된 큰 원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빈속의 카페인 섭취

▶ 기름진 음식과 함께 탄산음료 섭취

과체중

 식 후 바로 누운 생활습관

▶ 단 것이 땡길땐 항상 초콜릿 섭취 (카페인)

불규칙적인 식사시간

▶ 엎드려 눕는 자세

위염이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복부의 압력 = 뱃살

이며, 과체중인 분들은 시급히 체중 감량을 해야합니다.

 

위염진단을 받고 간단히 생활습관을 개선 해보았습니다.

1. 먹자마자 눕는 습관  ▶▶▶  먹고나서 바로 치우고 설거지 하는 습관

2. 평소 무운동  ▶▶▶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감량 (복싱, 체중 10kg감량)

3. 되도록 엎드려 누워있지 않기

4. 식사시간 정하기

5. 배달음식 피하기

우선적으로 체중을 10kg 감량했습니다.

확연히 느낄 정도로 허리 사이즈가 줄었고 맞지 않던 스커트가 맞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라는 개념보다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조절을 하다보니 천천히 빠지게 된것이

10kg이 빠졌네요.^^ 몸이 확실히 가볍고 하루종일 서서 일해 퉁퉁 붓던 발이 안붓기 시작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만 늘게 되어 앞으로 더 꾸준히 생활습관을 고쳐 나갈 생각입니다.

 악의 고리가 되풀이 되던 살과 위염의 상관관계는 이걸로 충분히 증명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의사들이 권장하는 역류성 위염환자들이 피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방류, 지방식 맵거나 자극성음식, 토마토로 만든 음식, 초콜렛, 감귤류 주스 등은 음식 섭취를 금지.

2. 커피, 홍자, 콜라와 같이 카페인 성분이 있는 것이나 술, 박하 등의 음식 섭취를 금지.

3.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섭취.

4. 과식피하기.

5. 식 후 곧바로 눕거나 운동 금지.

6. 적절한 체중유지.

7. 취침 3시간 전부턴 음식 섭취 금지.

8.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눕지 않기.

9. 취침시 상체의 높이 15˚ 높이기.

10. 꽉끼는 옷 금지.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어떤 금은보화라도 부귀영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젊다고, 건강하다고 본인이 판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적당한 과음과 식사, 꼭 금연하시길 바랍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날씨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 같이
우리는 조상 대대로 날씨와 기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살았습니다.

오랜기간 농경사회를 이어오며
농사를 짓는데에 날씨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인데,
그래서 그런지 옛 조상들의 지혜로운 생활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
울릉도에선 ​​우데기라는 가옥구조를 설계해
적설시 생활공간을 확보하였고,

추운 겨울철엔 혹한인 ​​관북지방
열기의 분산을 막기위해 폐쇄적인 가옥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부엌과 벽이 없는 공간 인
​​정주간을 마련해, 밖에서 해야 할 일들을 실내에서 할수 있도록 작업공간을 설비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겨울이 온난한 ​​제주도에선
온돌시설을 간소화 하였고,
농사가 어려워 식량이 귀했기에 집안에 ​고팡​이라는
식물저장창고를 두어 겨울철을 지냈습니다.

가뭄에 시달리면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며
미련한것 같지만 나름의 노력들을 해왔습니다.
태풍과 홍수에 시달리면 가뭄을 대비해
보를 만들어 물을 저장했죠.

만약을 위한 대비책들은 상호보완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조상들의 혜안이 발휘 된 것입니다.

-

각설하고
​최근
​한국에 여러차례 발생하는 지진을 보면
너무 대비 없이 안일했던 것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연한 것은 없죠.
세월호사고가 일어났을 땐 컨트롤 타워를 건설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게
국민의 안위를 보호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지진으로 정부의 무능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부턴 경험에 의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올해 3월 말경 동생의 유학출국 차
일본 오사카를 함께 방문 한 경험이 있습니다.

3박4일의 일정으로 그리 빡빡하지 않았기에
동생이 생활하는 빌라에 있는 시간이 많았었습니다.

여유도 잠시,
3일째 인 4월1일 오전 11시39분 경
만우절에 거짓말 같이 지진이 났습니다.

진앙은 일본 와카야마현(혼슈) 와카야마 남동쪽 146km 해역이었고, 진도는 6.1이었습니다.

결론은 오사카까지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당시 7층 빌라원룸에 있던 나는 머리를 말리고 있었고
난생 처음 겪는 지진에 사지가 마비된듯 움직일 수 없었고 앞이 깜깜 했습니다.

고층에서의 흔들거림은
형용할 수 없는 두려움을 동반 했습니다.

또 한번 느낀점은 일본의 경보알림었습니다.
흔들거림이 있기 30초 전
자동로밍이 된 제 핸드폰에선
다음과 같이 사이렌소리와 진동을 동반한 긴급재난문자가 왔습니다.


▲일본당국이 지진을 감지하고 전국에 보낸 긴급재난문자

실제 지진 발생 시간은 오전 11시 39분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진속 시간은 11시48분이며
재난문자가 온 건 9분전인 11시39분입니다.

일본은 지진을 감지하자마자 모든 통신을 통해
경보를 알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땠을까요?
재난컨트롤타워인 국민안전처의
대처법은 올바르게 작동 했던가요?

5.8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지진이
국내에서 났음에도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는
6시간동안이나 먹통이었습니다.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죠.

그렇다면 지진대처법은 국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지진을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진설계입니다.
일본의 모든 건물들은 내진 설계가 법적으로 정해져있고
한 고층아파트 같은 경우는
지진이 났을 경우 건물이 두조각으로 나뉘어져
지진타격을 최소화 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내진설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채 큰 지진이 난다면
다음 사진과 같을 것입니다.


▲2015년 4월 네팔대지진 당시 상황

2015년 4월 네팔에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7.8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대지진을 놓고 예견된지진이라고 합니다.
내진설계가 제대로 되었다면 이정도의 피해였을까요?

실제로 네팔 대지진 현장에 저의 친동생이 있었습니다.

 20대 건장한 군필 남성이며, 여행 차 방문 했던 네팔에 지진이 발생 한 것입니다.

7.8의 지진을 맨살로 느낀 동생은 이렇게 합니다.
자연 앞에 사람은 정말 티끌같은 존재구나,
삶과 죽음은 한끗차이 라는게 이런거구나... 하구요.

위의 사진은 직접 촬영 한 것이고,
현장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처참함이었다고 합니다.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것을 천운이라고 할 정도니 다시한번 내진 설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저는 한국도 네팔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차이라면 네팔은 경제적인 이유로 내진설계를
불가피 하게 못한다지만, 한국은 불필요성에 의한 거니 한국도 예견된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 거란 장담은 없습니다.

우리가 지진에 우왕좌왕 하는 이유는
적절한 대처법과 대피법,
지진이란 것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의 탓을 찾기 보다
함께 헤쳐나가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컨트롤타워를 세우겠다는 계획보다
안일한 내진설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어쩌면 이번 경주 지진은
자연이 보내는 일종의 경고장과 같다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은 절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며
무감흥하게 넘어 갈 수 없는 상황 입니다.
서울이 아니라고 무관심 하면 네팔과 같이 예견된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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